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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my Teares(흘러라 나의 눈물) - John Dowland Flow my Teares - John Dowland  (흘러라 나의 눈물) 흘러라 나의 눈물아, 너의 봄으로부터영원히 쫓겨나, 애도하게 두어라.밤의 검은 새가 음울한 울음을 우는 곳에그곳에 나는 황량히 살려네. ​헛된 빛이여 지거라, 더이상 빛나지 마라밤들도 충분히 어둡지 않다,절망 속에서 잃어버린 행운을 개탄하는 이들에겐.빛은 그 수치를 드러낼 뿐이니.​​내 비통함은 절대 덜어질 수 없으니,연민이 달아나버린 후.그리고 눈물과 또 한숨과 그리고 신음들도,모든 기쁨을 빼앗기고 지친 나의 날들의. 만족의 가장 높은 첨탑에서부터나의 행운은 굴러떨어졌으니,두려움과 비탄, 나의 사막을 건너는 고통그것들이 내 희망이네, 희망은 가버렸으니까.​​들어라, 너 어둠 속에 사는 그림자여빛을 경멸하는 법을 배우거라.행복하.. 2024. 10. 4.
가을 고해 이 가을 나는 몹시 아프다사랑도 되지 않고미움도 되지 않는다그대를 온전히 사랑한 적이 없고그대를 제대로미워한 적도 없다늘 어정쩡한 거리에 서서 곁눈질만 하였다.나의 삶, 차라리 이 가을 그대를 절실히 미워하다가 차라리 이 가을 그대의 발을 내 눈물로 씻기고 싶다저 지는 낙엽처럼 나도 나에게이별하여 죽어지고 싶다.가을 고해 / 홍수희 2024. 10. 4.
사랑 그리고 이별 ... 권용욱 바람이 또 불어와내 가슴에 스쳐가면그리워 부르던 그 사람이 생각이 나고,쓸쓸한 길에나 홀로 거닐다가 돌아보면.그 옛날 그 언젠가 처럼,만나 지려나,너무 아름다워도 때로 이별하고,잊으려 미워해도 그리워 눈물짓네사랑이란 어쩌면혼자남은 사치인가..말 없이 하염없이 그저 걸어 만 간다사랑, 그것은 이별가버린 구름처럼 내리네.가는 길에 부르다 돌아서네사랑이란 어쩌면혼자남은 사치인가말없이 하염없이 그 저 걸어 만 간다,말 없이 하염없이그 저 걸어 만 간다.사랑 그리고 이별 / 권용욱 2024. 10. 4.
오늘 ... 정채봉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밤 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밤 하늘에 별들을 세워보지 않았네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오늘 / 정채봉 2024. 10. 3.
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작품 2 네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너의 연인이 되기 위해오늘 나는별 이름 하나를 더 왼다. 바람부는 숲에서 새소리를 들으며내가 마음으로 노래 부르면내 발 앞에 꿈꾸던 낙원이 열리고그 만큼 평화로운 세상 안아 들이면너는 성큼내 앞에 다가서게 될까.   너의 연인이 되기 위해 / 신달자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작품 2 Paganini: Sonata for Violin and Guitar, Op. 21. Adago - Maestoso2. Andantino - GalantementeIII. D minor "Niccol Paganini(니콜 파가니니)는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나 프랑스 니스에서 58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19세기 최대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였다 특히 그의 바이올린 활 놀림은 뛰어나고 현.. 2024. 10. 3.
사랑 ... 한용훈 봄 물보다 깊으니라가을 산 보다 높으니라.달 보다 빛나리라 돌 보다 굳으리라.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 말하리..  사랑 / 한용운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