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7 약력 ... 나호열 그리움으로 피었다 지는 꽃살아온 흔적 중에 빛나는 일만 적으라 하네높은 지위 남에게 자랑하여고개 숙일만한 일들을요약해서 적는 것이 약력이라네나이 들면서 자꾸 뒷 쪽을 바라보는 것은덧셈보다 뺄셈에 능숙해지는바람을 닮아가기 때문이라네바람이라고적을 수 는 없네떠돌이였다고 말할 수 는 없네태어난 그 날부터 지금까지먼지처럼 쌓였다 사라져 버린그 수많은 날들을 나는 축약할 수 가 없다기억나지는 않으나밥 먹고 잠들었던잠들었다 부시시 깨어나던 동물의 날들을나는 버릴 수 가 없다 나는 약력을 쓰네꿈이 꿈인 줄 모르고 꿈속을 헤매다가꿈속에서 죽어서도죽은 것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라고한 마디로 줄여서 약력을 쓰네약력 / 나호열 2024. 10. 12.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 소나타 A단조, D.821 " 나는 밤마다 잠자리에 들 때,다시는깨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그러나 아침이 되면오직 어제의 슬픈 생각만이다시 나를 찾아옵니다,이 처럼 나는즐거움이나 다정스러움도 없이하루 하루를보내고 있습니다."" 나의 작품은음악에 대한 나의 이해와나의 슬픔의 표현입니다,슬픔으로서 만들어진 작품만이사람들을 가장 즐겁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슬픔은 이해를날카롭게 하고 정신을굳세게 해줍니다." - 슈베르트 일기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 소나타 A단조, D.821Schubert / Sonata for Arpeggione & Piano in A Minor, D.821Ⅰ. Allegro moderato II. Adagio. III. Allegretto"아르페지오"" 슈베르트 당대의 기타보다 조금 크며현을 긁어서 첼로처럼 연.. 2024. 10. 12. 너의 눈물만이 ... 김동규 힘든 일이 있나요.다시 그댈 찾아와서 지친 날 내려놓고 울죠,왜 난 다시 여긴가요,왜 또 그 먼 날 받아 주나요,손 내밀어 따뜻하게나를 감싸 안아주죠,함께 해줄 거란한마디로 나 또 일어설 테니,살아간는 힘이란그대 뿐이라는 걸,나 다시는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그대가 분명해한밤 어둠을 걸어나 여기에 불러내어 울게한 사람잠시 그대멀리한 날 용서하소서,그대 눈물만이내가 다시 돌아갈 길인 걸..너의 눈물만이 / Bar, 김동규 2024. 10. 11. 가을 그리움 ... 정유찬 가을이 깊어지네.. 푸른 하늘이 맑아질수록마른 낙엽은 서러워지고,길을 묻는 바람이 거리를 몰려다녀도, 그리움은 고요하게 맴돌며적막한 가을의미로에서쓸쓸한 외로움을 만날 뿐, 달빛 환한 밤하늘은 고독의 별들을 노랗게 토하고밤 이슬 먹은 풀벌레는슬픔을찌르르 노래하는데, 바람도 잠든 깊은 밤허망한 가슴 쓰리고 그리움 짙어질수록 술잔엔 가을이 가득 담기네. 가을 그리움 / 정유찬 2024. 10. 11. 아름다운 가을 바이올린 네 그림자를 밟는 거리쯤에서오래 너를 바라보고 싶다.팔을 들어 네 속닢께 손이 닿는그 거리쯤에오래 오래 서 있으면거리도 없이 너는 내 마음에 와 닿아아직 터지지 않는 꽃망울 하나무량하게 피어 올라나는 네 앞에서 발이 붙었다.꽃 / 신달자01. Golden Reflections02. Whispering Leaves03. Autumn's Embrace04. Flowing River05. Winds of October06. Moonlight Serenade07. Rustling Canopy08. Whispers of a Dream09. Beauty of Autumn10. Falling Leaves Waltz11. Crisp Morning Dew12. Love and Waiting13. Flying Eagle 2024. 10. 11. Vittorio Monti - Csárdás ( 몬티 - 차르다시) 나 집시처럼 떠돌다그대를 만났네그대는 어느 먼 길을 걸어왔는지바람이 깎아 놓은 먼지조각처럼길 위에 망연히 서 있었네,내 가슴의 푸른 샘물 한 줌으로그대 메마른 입술 축여주고 싶었지만아, 나는 집시처럼 떠돌다어느 먼 옛날가슴을 잃어 버렸다네,가슴 속 푸른 샘물도내 눈물의 길을 따라 바다로 가버렸다네,나는 이제너무 낡은 기타 하나만을 가졌네,내 낡은 기타는서러운 악보만을 기억한다네.내 낡은기타는서러운 악보만 기억하네 / 박정대"데이비드 가렛 (David Garrett)의몬티 차르다시(V. Monti czardas(csardas))"헝가리 집시들의 음악 '차르다시''차르다시'는 19세기초에 생겨난헝가리의 민속무곡으로 18세기 후반헝가리의 한 경기병이 집시악단의 반주로춤을 춘 "베르분쿠스"라는 무용에서파.. 2024. 10. 9.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75 다음